[너는 나의 봄] 인물 탐구 - 패트릭(안가영의 현 남친)
패트릭(본명: 류석준), 28세, 아이돌 가수(아이돌 그룹 K-MEN의 멤버)
*안가영의 현 남친
타이틀곡 고르는 거 아니잖아요,
사람들이 뭘 좋아할까 생각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고를 수는 없죠.
국내 3대 아이돌 보이그룹 케이맨(K-MEN)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로 따라다니는 홈마스터의 카메라만 수십 대, SNS의 팔로워 수는 5백만에 육박하는 인기 아이돌 가수. 그렇다보니 소속사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합니다. 안가영과의 연애를 눈치챈 소속사 대표가 직접 패트릭을 만나서 술집에서 놀든 아니면 차라리 아이돌과 만나라면서 안가영과 연애를 그만두라고 합니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악성 루머도 있었고 10살 연상의 이혼 경험도 있는 안가영과의 연애가 패트릭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겠죠. 그런 대표에게 패트릭은 당당하게 이야기 합니다. 타이틀곡 고르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뭘 좋아할까 생각해가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고를 수는 없다고. 그런 그에게 소속사 대표는 그렇다면 자신도 다른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며 협박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이 이후 안가영에게 시련을 주는 사건의 계기가 될 것 같네요.
데뷔 전부터 안가영의 열렬한 팬이었고 데뷔 8년 차에 한 시상식에서 자신의 첫사랑이자 우상이자 여신인 가영과 마주치게되며 인연을 맺습니다다. 성덕이네요.
나는 가영이 붙잡는게 더 중요해요.
헤어지면 난 진짜 못 살거 같거든요
무대 대충 한 적 없고, 연습 대충 한 적 없고, 일주일 내내 두 시간씩 자도 팬들 만날 때 피곤한 티 낸 적 없다. 팬들에게도 무대에도 늘 진심이다. 팀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팬들에게 거짓말 하고 싶지 않아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데뷔 후 연애 비슷한 것도 해본 적 없이 늘 조심해왔다. 그래서 더욱 큰 인기를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도 지금은 그 무엇보다 안가영이 최우선이다. 오죽하면 안가영의 전 남편인 주영도를 찾아가서 조언을 구한다. 주영도가 두 사람 사이 일에 뭐라고 말을 하기 조심스러워 망설이자 이렇게 말한다.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했으면 여기 안 왔어요. 자존심 상해도 상관없고요.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해도 상관없어요. 나는 가영이 붙잡는게 더 중요해요. 헤어지면 난 진짜 못 살거 같거든요."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이라면 일이든 연애든 진심을 다하는 직진남.
*tvn드라마 '너는 나의 봄'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글의 내용과 5~6화 속 패트릭의 대사를 인용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네이버 블로그(ssambapig)에 직접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