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검은 태양] 2회 예고편 분석

Ch.SAM 2021. 9. 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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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마지막 장면에서 한지혁은 잃어버린 기억 속에 자신이 스스로에게 남긴 영상 메시지를 확인합니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기회는 단 한 번뿐일 테니까. 우리 조직 내부에 쥐새끼가 있어. 난 그 배신자를 찾기 위해 내 기억을 스스로 지운 거야."

 

영상을 확인한 한지혁의 놀라는 모습으로 1회가 끝났었죠.

지금부터 다가오는 모든 이들의
몸짓 하나, 말 한마디, 내뱉는 숨결까지
모두 다 의심해야 돼.

2회 예고편 첫 대사는 그 영상의 메시지가 이어지는 것일 겁니다.

자기 자신에게 주변인들을 조심하라는 경고 메시지.

1년 전에 지혁이가 쫓았던 그놈들입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하동균 팀장은 한지혁이 1년 전에 쫓았던 인물이 나타났음을 암시하는 말을 하고, 바로 뒤이어

 

 

전광철 제가 심문해 보겠습니다. 만나게 해주십시오.

 

위와 같이 말을 한 것으로 보아 한지혁은 1년 전 자신이 직접 쫓던 전광철이라는 인물을 심문해 보겠다고 요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찾았는지 모르지, 한지혁이?

그런데 그 전광철로 추정되는 인물은 오히려 한지혁을 반기는 느낌의 말을 합니다.

심문 과정에서 1년 전 한지혁을 나락으로 떨어지게 한 사건에 연루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광철.

그리고 그 전광철은 체포된 상태에서 한지혁에게 심문을 받으면서도 여유로운 모습.

아마도 심문 중에 한지혁을 굉장히 도발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흥분한 한지혁이 전광철에게 폭력을 쓰는 듯한 장면이 이어지고

너 이제 죽은 목숨이다.

 

한지혁에게 된통 당한 듯한 모습의 전광철을 아직도 여유를 부리며 한지혁에게 죽은 목숨이라며 도발을 이어가는 모습.

아마도 믿는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고편 외에 다른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경찰서에 어느 집단이 들이닥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나오고

뒤이어 전광철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유히 경찰서 밖으로 부하들의 인사를 받으며 빠져나가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즉, 전광철이 체포됐으나 금방 풀려날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여유를 부렸다는 것.

그리고 1년 전 사건을 통해 이 인물을 한지혁을 죽이려고 했으나 놓쳤다가 드디어 자신의 목표물이었던 한지혁을 찾아서 반가워하는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장면은 한지혁이 도로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듯한 장면입니다.

도망간 전광철을 추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넌 그 배신자를 반드시 찾아내야만 해.

 

자신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 속 말을 곱씹더니 1년 전 기억을 잃기 전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항상 저 문을 열기 직전까지만 떠올렸던 한지혁이었는데, 예고편 마지막에서 그 문을 열고 문밖에 누군가를 봤던 기억이 떠오른 듯한 모습을 보이네요. 그러고는 말합니다.

그래. 그놈이었어.

 

한지혁이 1년 전 그때의 기억이 정말 떠오른 것이라면 문밖에 있던 "그놈"은 배신자를 찾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인물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극 초반이라 벌써 엄청난 단서를 풀 것 같지는 않고 개인적으로는 단서가 되는 인물을 찾을 수 있는 단서. 즉, 단서를 찾기 위한 단서 정도로 짐작이 됩니다.

2회 예고편 속 대사들을 통해 2회 줄거리를 예상해 봤습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 외에도 여러 액션 장면들이 지나간 것으로 보아 잠시 후 방영되는 2회에서 한지혁에 멋진 액션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검은 태양' 2회 예고편 및 선공개된 영상들을 통해 2회 줄거리를 유추한 글입니다.

*네이버 블로그(ssambapig)에 직접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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