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강현조가 보는 환영의 의미 그리고 강현조의 수첩
최근 8회에서 강현조는 자신이 환영으로 미리 본 죽음의 의미를 발견함.
강현조는 지리산에서 부하 김현수 중사가 죽은 이후부터 지리산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미리 보는 능력을 갖게 된 것으로 나옴.

"김현수 중사가 죽은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리산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은 25건이었어요.
그런데 왜 이 사건들만 보인 걸까요? 제가 보지 못했던 스무 건에 사망 사건들을 살펴봤어요.
금례 할머니를 제외하고 다른 사건들은 원래 심장질환이 있었던 탐방객들의 심정지나 단순 사고사였다는 거죠."

"그럼 네가 본 건?"

"사고사를 위장한 살인이죠."

그렇게 강현조는 자신이 본 죽음을 수첩에 정리하였음.

김현수 2017년 9월 15일
지리산 행군 훈련 도중 백도골 돌무지터에서 사망.
서금자 2017년 11월 16일
양석봉 새녘바위 인근, 로프가 끊어지며 사망.
이종구 2018년 1월 20일
덕서령 부암절벽에서 추락사.
김진덕 2018년 3월 23일
대영리 나리골에서 추락사.
최일만 2018년 10월 15일
새마골 무덤터에서 감자폭탄이 폭발하며 사망.
[ 피해자의 이름 / 날짜 / 장소와 사망 원인 ]
이 순서대로 기록이 남아있음.
이 중 김현수 중사의 건은 사건 당시 강현조가 직접 본 것이고 이후 4건은 환영을 통해 미리 본 죽음임.
[지리산] 떡밥 다시보기 - 이세욱의 노트
진실을 감추려는 살인범 중 한 명인 세욱이 기록한 사건 내용을 보겠음. 김현수 백토골 장승대 요쿠르트 서금자 양석봉 새녘바위 실족 이종구 덕서령 부암절벽 실족 김진덕 대영리 나리골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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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욱의 노트의 내용과 강현조의 수첩 내용을 비교해 보면,
이세욱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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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조의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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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백토골 장승대 요쿠르트
서금자 양석봉 새녘바위 실족
이종구 덕서령 부암절벽 실족
김진덕 대영리 나리골 실족
이금례 백토골 총알나무 요쿠르트
최일만 새마골 무덤터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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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2017년 9월 15일
서금자 2017년 11월 16일
이종구 2018년 1월 20일
김진덕 2018년 3월 23일
최일만 2018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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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례 할머니 사건을 제외한 사건들 모두 강현조가 직접 혹은 환영을 통해 본 죽음임.
그리고 강현조가 직접 본 김현수 사건까지 제외하면, 요쿠르트로 살인을 했던 사건을 빼면 모두 강현조가 환영을 통해 미리 본 것을 알 수 있음.
즉, 강현조가 환영으로 보는 죽음들은 사고사로 위장한 살인.
그러나 이금례 할머니의 경우처럼 볼 수 없는 예외 사례가 있을 수 있음.
예를 들어 이세욱이 감자폭탄으로 죽이려 했다가 실패 후 요쿠르트로 살해하려던 이양선에 대해서는 보지 못함.
그리고 강현조가 보는 환영이 모두 살인을 예고하는 것은 아님.

예를 들어, 1회에서 나온 염승훈 학생 조난 사건의 경우 단순한 조난 사건이었음.
그리고 강현조는 이 학생의 조난 위치를 환영으로 보았을 뿐 죽음을 본 것은 아니었음.
다시 정리하자면 강현조가 환영으로 누군가 죽는 것으로 보는 경우는 사고사로 보일지라도 높은 확률로 살인 사건이라는 것을 의미함.

* tvN드라마 "지리산" 본편에 등장한 강현조의 환영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네이버 블로그(ssambapig)에 직접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