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안가영8 [너는 나의 봄] 안가영 x 패트릭, 둘의 사랑 이야기 (6) 마지막 "안가영" 패트릭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안가영은 도망쳤다. 패트릭이 자신을 부르자 절뚝거리며 도망 쳐보지만 이내 잡히고 만다. "가영아" "어머, 패트릭 씨, 안녕하세요. 친척분이 여기 입원하셨다고 들었..." "미쳤어? 사람 이렇게 갑자기 놀라게 하면 어떡해!" "나보다 놀랐을까?" "어떻게 할 거야! 진짜 어떻게 할 거야!" 병원에서 나온 가영은 패트릭을 데리고 사람들을 피해 가영만의 피난처인 다정의 집으로 갔다. "어떡하지? 나 또 신세를 왕창 지게 생겼네? 이러다 강다정한테 대대손손 빚 갚겠어. 최대한 얌전히 있다가 갈게요. 고마워요. 너도 고맙다고 인사해." "아, 네, 감사합니다. 네, 나중에 따로 또 인사드릴게요." 일단 도망치긴 했지만, 병원에서 그 많은 사람.. 2021. 9. 9. [너는 나의 봄] 안가영 x 패트릭, 둘의 사랑 이야기 (5) 가영은 결국 로비에 있던 기자들에게 가서 열애설을 부정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패트릭. 이 둘의 연애는 또 한 번 삐걱대기 시작했다. "지금 뭐 하자는 거야? 여길 오면 어떡해?" "얼굴을 봐야 안심이 될 거 같아서" "당분간 회사 말 들어. 나 이제 안 만난다고 하고 실제로도 만날 생각하지 말고. 매니저 있는 데선 전화도 하지 말고." "언제까지 거짓말해야 되는 걸까? 팬들한테도 그렇고" "아, 뭘 당연한 걸 물어 죽을 때까지지. 거짓말도 배려야, 어? '너희들 마음이 지옥이건 말건 난 진실을 말했으니 내 마음은 편해' 그렇게 막 털어놓는 게 제일 이기적인 거라고." "속은 거 알면? 그럼 더 상처받지 않을까? 지금 나한테 실망할 사람은 실망하더라도..." "헬로?.. 2021. 9. 9. [너는 나의 봄] 안가영 x 패트릭, 둘의 사랑 이야기 (4) "공항 가는 길이에요. 무대 열심히 하고 올게요." 패트릭도 가영을 위해 좀 더 노력해보기로 한다.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패트릭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가영을 발견한다. 누군가를 안아 준다는 건 식지도 않을 체온으로 백 마디 말보다 선명한 마음을 전하는 것. 너무 그리웠다고 왜 이제 왔냐고 한동안 안 보여 걱정했다고 곁에 없어 허전했다고 보고 싶어 미칠 뻔했다고 미안하다고 괜찮다고 고맙다고 그렇게 가영은 스스로를 가두는 것을 끝내고 패트릭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가영은 오랜만에 사귄 친구인 다정에게 남자친구를 자랑하고 싶었다. "네?" "헬로? 오늘 잠깐 들르려고 했는데 내가 촬영이 너무 늦게 끝나 가지고...는 뻥이고 남자 친구하고 데이트하느라고 아, 근데 나 남자 친구 생겼다고 친구한.. 2021. 9. 7. [너는 나의 봄] 안가영 x 패트릭, 둘의 사랑 이야기 (3) '이 연애 계속해도 되는 걸까...?" 자꾸만 두려운 마음이 커져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가영은 일단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호텔 앞에 있어요. 나올 때까지 기다릴게요." 가영은 패트릭을 피해 호텔의 지하 주차장에 숨어 있다가 마침 퇴근하던 다정에게 도움을 청한다. "저기요! 헬로?" "나 알죠? 나 좀 태워 줘요. 부탁 좀 할게요. 나 좀 태우고 나가요, 응?" "아직 어디로 갈지 얘기 안 하셨는데..." "그냥... 어디로든 좀 가 주세요. 생각 중이에요. 누굴 피해 다니는 중인데 집이랑 운동하는 덴 제일 먼저 찾아올 거 같고 혼자 호텔 같은 데 있는 건 싫고..." "호텔이 왜 싫어요?" "혼자가 싫어요." 패트릭은 연락이 안 되는 가영이 걱정돼서 찾으러 나섰다. "여기 없다니.. 2021. 8. 29. [너는 나의 봄] 안가영 x 패트릭, 둘의 사랑 이야기 (2) 호텔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친 가영은 호텔 앞에서 패트릭과 몰래 만나기로 한다. "문 살짝 열어 놔, 잽싸게 올라탈게. 알았어, 갈게, 갈게." "비웃지 말아 줄래? 나도 내가 웃겨 죽겠으니까?" 패트릭이 계속 웃자, 그 모습을 보며 가영도 이내 웃음을 터트린다. 그렇게 한참을 웃다가 패트릭이 말을 꺼냈다. "사랑해요" "뭐라는 거야?" "사랑해요. 진짜. 진짜 사랑해요. " "내가 알게 됐는데 기자들이 모를까? 정 놀고 싶으면 차라리 다른 애들처럼 그런 데 가서 놀아. 그건 돈으로라도 막을 수 있어. 안가영? 너 같으면 기사 안 쓰겠니? 이러다 걔 뭐라도 터지면 너도 똑같은 쓰레기 되는 거야. 팬들 생각은 안 해? 얼마나 실망할지?" "뭘 잘못했다고 쓰레기예요? 안가영이 무슨 잘못을 했.. 2021. 8. 23. 이전 1 2 다음 728x90